다른 일반적인 게스트하우스처럼 신발을 신발장이나 그 앞에 두고 입실하는 형태였니다.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두라는 안내문이 있기는 했지만, 자신의 신발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문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방 상태는 개인룸에 묵었는데, 화장실과 샤워기가 같이 있는 형태(욕조 없음, 별도의 샤워부스나 샤워커튼 없음)인데, 수압은 지금까지 다녀봤던 곳(호텔 포함) 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. 그러나 온수가 찬물과 미지근한 물 정도의 중간 정도여서 아침에 일어나 씻을 때는 좀 춥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 물론 순간 온수기에는 작동되고 있다는 불도 들어와 있었으나 최고 온도로 높여도 같은 상태였습니다.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다시 한번 사용해보고, 그래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면 방을 바꿔주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. 그래서 하루 더 지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는데,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. 어떻게 할까 하다가 아침에만 잠깐 참고 샤워하면 되고, 또 이미 짐도 많이 풀어놓은 상태라 그냥 지내기로 했습니다. 개인실의 경우 예약이 결정되면 숙박 하루 전에 한번 정도 시설 점검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. 주변에 마사지 집도 있고, 아침 식사 할만한 곳도 있어서 그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. 단, 파타야의 주요 교통 수단인 썽태우 노선과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. 파타야가 저처럼 처음이신 분들이면서 영어 등의 외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. 알카자쇼 부팅은 이곳 숙소를 통해서 했습니다. 다른 곳에서 예약을 해도 비슷한 가격인 것 같았습니다. 귀차니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곳에서 각종 투어 예약하셔도 될 듯 했습니다.